(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재향군인회(회장 지근수)가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따뜻한 연말 선행에 나섰다.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0일, 재향군인회가 신생아용 배냇저고리 등 의류 2,213장(1,5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중구재향군인회 이사이자 사단법인 국군위문예술단 대표 단장을 맡고 있는 이윤복 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뜻에서 출발한 이번 기부는 생명을 축복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중구 재향군인회, 신생아 옷 2,213장 기부 © 김미희 기자 |
기부된 물품은 ‘인천광역시 기부식품등 지원센터’에 기탁된 후, 중구 푸드마켓 등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출산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푸드마켓은 저소득층에게 꼭 필요한 생활물품을 선택 제공하는 중구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중 하나로, 기부물품이 실제 수요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효율적인 나눔 플랫폼이다.
지근수 회장은 “우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단체로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을 나눠주신 중구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재향군인회는 지난해 7월에도 출산 장려를 위한 나눔 활동으로 유모차 모기장 1만 개를 기부한 바 있다.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기여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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