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역 내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전문요원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동작구는 심정지나 호흡곤란 등과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교육받은 공무원들이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전문요원 양성 교육(EFR)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응급처치교육원의 1급 응급 구조사가 강연자로 나서며, 교육 수료 후에는 전세계 180개국에서 인정되는 국제 자격증이 발급된다.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기도 폐쇄와 영·소아 응급처치 ▲각종 행사 및 관공서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조치방법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작구는 올해에만 21회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약 800여 명의 공무원에게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교육을 받은 공무원들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 종료 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는 교육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5점 이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강사들의 전문성과 실습 중심의 교육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관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