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원장 신인섭 교수)이 발행하는 학술지 ‘Mobility Humanities’가 세계에서 가장 큰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되었다. 이는 해당 학술지가 창간 2년 만에 국제 저명 학술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연구소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의 엘스비어(Elsevier)사가 운영하며,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논문만을 선별하여 등재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스코퍼스에 등재된 학술지를 SCIE와 동등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등재는 ‘Mobility Humanities’가 발행한 논문들이 학문적 가치와 국제적 영향력, 그리고 기존 학술지의 연구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나타낸다.
신인섭 편집장은 “연구소의 집중적인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대학교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신하겠다”라고 말했다.
‘Mobility Humanities’는 인문학 기반의 모빌리티 연구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개방 학술지로, 연 2회(1월, 7월) 출간된다. 해당 저널은 독창적인 논문, 학술 인터뷰, 북 리뷰 등의 자료를 수록하고 있으며, 모든 게재 논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18년부터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을 통해 국제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모빌리티 인문학’ 아젠다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