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갑질예방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갑질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단호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갑질 근절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5단계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상호존중 공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며,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 및 판단기준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 및 대응 절차 ▲갑질행위자 무관용 원칙 처리 및 피해자 보호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건전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사전예방을 위한 갑질근절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교육을 의무화하고, 갑질 자가진단을 통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365일 운영되는 갑질피해신고센터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피해신고를 독려하고, 주기적인 갑질 근절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갑질 가해자에 대한 처벌 및 제재를 강화하며, 가해자의 관리자나 상하급자가 갑질을 은폐하거나 피해자 보호를 소홀히 할 경우에도 징계가 이루어진다. 중대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범죄 소지가 있을 경우 수사 의뢰도 진행된다.
또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 법률지원, 심리상담 등 갑질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며, 갑질 근절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크콘서트, 청렴 도전 골든벨 등을 통해 조직 내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건강한 공직사회를 저해하는 갑질은 뿌리부터 근절되어야 하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공직사회에 배려와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여 시민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9월 2일 김보라 시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모여 갑질근절 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갑질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