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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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강진

 

세종여성플라자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여성플라자가 주관하며, 지역 내 21개 여성 기관·단체 및 새롬동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성평등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력 단체들은 행사 운영과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을 맡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 포스터  © 이윤주 기자

 

오후 1시 30분에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여성이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창업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여성 창업의 의미와 성공 전략을 공유하며,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시 30분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면 생리대 나눔 ▲퍼스널컬러 진단 이벤트 ▲기념사진 촬영 ▲여성의 날 기념 단어 퀴즈 및 게임 ▲보자기로 장미꽃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여성 노동자를 위한 일일 무료 노무 상담도 제공해 법률적 권리 보호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 이윤주 기자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거리 행진이다. 참가자들은 새롬동과 나성동 일대를 함께 걸으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성평등 가치 실현을 알리는 거리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여성의 권리 증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평등과 환경 문제를 연결하는 의미에서 ‘의류 교환 장터’도 운영된다.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여성 의류를 가져오면 다른 의류와 교환할 수 있으며, 의류 수리·수선 코너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더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에게는 해피문데이의 생리대와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세종여성플라자 홍만희 대표는 “117년 전 여성의 노동권과 참정권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던 여성들을 기억하자”며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여성 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후 1977년 UN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8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종여성플라자 홈페이지(https://sj-equi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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