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능형 물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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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강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울산과학기술원 및 지역 내 혁신 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지능형 물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3월 6일 오후 3시 상수도사업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기반 지능형 물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3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수요맞춤형 물관리 시설 수요자원화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시, 지능형 물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코리안투데이]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 정소영 기자

 

협약식에는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울산과학기술원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신명수 학과장을 비롯해 ㈜한일환경테크, ㈜에스티로직, ㈜에쓰엔씨정보통신기술, ㈜헤카톤에이아이, ㈜디트리플, ㈜한컴유비마이크로,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기업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수처리 공정 최적화, 지능형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실시간 수질 점검 및 예측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상수처리 공정의 에너지 절감률 5% 및 최고조 전력 감축률 10%, 하수처리 공정의 에너지 절감률 10% 및 최고조 전력 분산률 1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는 단계적으로 지능형 물관리 체계를 구축할 경우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수질 안전성 강화, 에너지 사용량 절감, 탄소 배출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명수 울산과학기술원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울산시 물관리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환경공학, 에너지 공학, 데이터 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물관리 모델을 개발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대학과 혁신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능형 물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 물관리 체계 구축이 완료되면 에너지 절감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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