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합강캠핑장, 자연 속 업무와 휴식의 조화 ‘워케이션센터’ 운영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오는 28일부터 세종합강캠핑장에서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면서도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여행지나 휴가지에서 업무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최근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업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세종합강캠핑장을 단순한 캠핑 공간이 아닌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워케이션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코리안투데이] 세종합강캠핑장, 자연 속 업무와 휴식의 조화 ‘워케이션센터’ 운영 © 이윤주 기자

특히 이번 워케이션센터는 침수 피해로 사용이 어려웠던 카라반을 리모델링해 조성되었다. 기존 캠핑장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초고속 인터넷과 와이파이(Wi-Fi), 공용 PC가 설치되어 있어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소규모 회의 공간과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춰 원격회의나 팀 미팅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

워케이션센터는 캠핑장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업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세종합강캠핑장 워케이션센터가 캠핑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중심의 시설 고도화와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케이션센터 운영을 통해 세종합강캠핑장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캠핑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