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2동(동장 박경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24일, 78세 생일을 맞은 홀몸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 사진 촬영을 제공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무료 사진 촬영은 올해 ‘더 나은 은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8세 생일 함께 축하해요’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추진되었다. 응암2동에서는 78세가 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해 45분 동안 무료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생일상을 준비하며, 생일 케이크와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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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한복을 입고 장수사진을 찍고 계신 어르신의 모습 © 양정자 기자 |
촬영 시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입은 한복은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한옥마을의 나들이 센터에서 대여했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되어 각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 할머니는 “비용이 많이 들어 사진관에 가서 장수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 했는데, 한복까지 빌려주고 무료로 사진을 찍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응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지연 위원장은 “78세 생일을 맞은 홀몸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응암2동 박경호 동장은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고독사와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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