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민선8기를 맞아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기반으로 하여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도심 공원 및 숲 조성, 생태 하천 조성 등을 포함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그린 인프라를 확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과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이동환 고양시장, 브라질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참석 자원순환정책·성과 발표 © 지승주 기자 |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 및 자원순환 대표 도시 역할
고양시는 2022년 7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며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본격화했다. 시는 에너지 탈탄소화,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녹색 교통 확대 등을 통해 2022년 약 15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감축 목표의 92%를 달성했다. 또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평가에서 A- 등급 도시로 선정되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를 획득했다.
지난 16일 문을 연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실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 개관 예정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은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우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환경 교육은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고양시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를 유치하여 자원순환 정책과 추진 성과를 발표해왔다. 이동환 시장은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고양시의 자원순환 정책을 소개하며, 아이스팩 재사용, 시청사 주변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자원순환가게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2022년부터 재활용품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를 운영 중이며, 올해 총 18개로 확대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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