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칼과 우산을 새것처럼! 찾아가는 무료 수리 서비스 확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자원 절약을 실천하는 대표 서비스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올해도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성동구만의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오는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매월 1회 순회 운영된다.

 

성동구, 칼과 우산을 새것처럼! 찾아가는 무료 수리 서비스 확대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성동구청) © 손현주 기자

 

2018년에 처음 시작된 이 서비스는 매년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 평균 47명이 이용해 약 3만 3,152개의 칼과 우산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주민들은 버리기 아까운 생활용품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자원 절약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성동구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해당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세대당 칼(가위 포함) 3개와 우산 2개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영업용이나 고가의 칼과 우산은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구청장 정원오) 지난해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받는 현장
 (사진제공:성동구청)  © 손현주 기자

칼 수리는 세 가지 숫돌 작업 과정을 거치며, 우산 수리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루 최대 60명만 접수 가능하다. 선착순 접수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많은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변경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구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성동구의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선도적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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