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특별한 놀이…영등포구, 보드게임으로 치매 예방

 

영등포구가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해 보드게임 및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요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여가 활동을 변형하여, 어르신들이 새로운 규칙을 배우고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울증 예방에도 기여한다.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요즘놀이’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통해 인지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르신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모여 각각의 게임을 경험하며 뇌와 소근육을 자극하게 된다. 보드게임은 규칙 기억과 손 사용 등 다양한 인지적 요구를 통해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진행하는 게임은 노년층의 우울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르신들의 특별한 놀이…영등포구, 보드게임으로 치매 예방

 [코리안투데이] 봉사자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며 치매예방에 힘쓰는 어르신. 사진=영등포구

 

특히 ‘요즘놀이’에는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에 참여하여, 더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는 보드게임 외에 스마트 미러와 해피 테이블과 같은 최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신체 및 인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두뇌 활동을 도와 여가 생활이 풍요로워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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