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로 주민 건강 관리 강화

 

인천 미추홀구보건소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미추홀구보건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주민의 건강관리 자가역량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 결과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보건소는 총 100명을 모집해 6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에게는 손목 착용형 활동량 측정기(신체 활동량계)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 기기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걸음 수, 열량 소모, 운동량 등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보건소에 전송된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개인별 건강 상담, 식생활 지도, 운동 처방 등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체성분 검사, 콜레스테롤 등 건강지표 사전·사후검사를 통해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민체력100과 연계해 ‘체력 인증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체력 변화와 건강개선 효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 미션 수행 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는 참여자의 동기부여를 높이고 자발적인 건강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로 주민 건강 관리 강화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보건소, 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모집 안내문 © 김미희 기자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단순한 건강 모니터링을 넘어, 주민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기와 ICT를 활용한 서비스가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매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 공공보건 서비스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 실현을 위해 미추홀구보건소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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