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나성 ‘음악에 빠졌수’ 여름축제 열린다

 

세종시 어진동과 나성동이 여름을 뜨겁게 달굴 공동축제 ‘어진! 나성 음악에 빠졌수(水)’를 7월 12일 공동 개최한다.

이 행사는 어진동·나성동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지역 간 화합과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여름축제는 오전과 오후,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나성동 빛가람수변공원에서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야외수영장을 중심으로 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신발 던지기 게임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어진.나성 음악축제 포스터 © 이윤주 기자

 

이어지는 2부 음악 공연은 폭염 특보에 따라 실외에서 어진동 행복누림터 2층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 공연에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미스트롯1’ 출신 제이린, ‘히든싱어 영탁편’ 우승자 김희석, 감성 보컬 안정이가 여름밤을 감미롭게 물들인다.

또한 지역 청소년 댄스팀도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행사를 주최한 어진동 신영호 동장은 “이웃 간 화합을 위해 음악과 물놀이가 결합된 여름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성동 박찬양 동장 역시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두 동이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형 문화기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소통하며 안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고려한 축제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 속에서 열리는 지역 밀착형 축제로서, 여름철 공동체 회복과 시민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 이윤주 기자 :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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