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원 작가, 문인화로 한국 전통미의 현대적 가치를 확장하다

 

 

한국 전통 회화의 한 갈래인 문인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철학과 사유, 서정의 미학을 담아내는 예술이다. 서경원 작가는 이러한 문인화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성과 교육, 그리고 문화적 전통의 계승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학과 동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문인화를 전공한 그는 오랜 학문적 탐구와 실기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서경원 작가, 문인화로 한국 전통미의 현대적 가치를 확장하다

 [코리안투데이]서경원 작가, 언노운 바이브스 아트페어에서 문인화의 현대적 가치 조명 ©김현수 기자

 

서경원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국내 미술계에서 전통예술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신사임당 이율곡 서예대전, 행주미술대전, 반월문화제, 대한민국 열린미술대전 등의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예술계 전반에 신뢰를 얻고 있다. 이는 그녀가 단순한 창작자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 생태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병행해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코리안투데이] 서경원 작가, THE GALA 통해 전통 문인화의 미학을 도시 예술로 확장 ©김현수 기자

 

특히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재직한 경력은 그녀가 교육자로서 후진 양성에도 큰 기여를 했음을 보여준다. 서경원 작가는 개인전 4회, 부스전 3회, 단체전 180여 회를 통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동방예술연구회, 서초미협, 갈물회, 묵초회, 잔푸름, KCAF 등 다양한 예술 단체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코리안투데이]  서경원 작가, 강남 아트페어서 문인화의 여백과 감성을 그리다 © 김현수 기자

 

그녀의 문인화 작품은 자연과 사물을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내며, 그 안에 깃든 여백과 필선의 운율은 감상자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준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조형 언어는 한국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하며, 국내외 전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서경원 작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인화로 언노운 바이브스를 수놓다  © 김현수 기자

 

서경원 작가의 예술세계는 ‘보존’이 아닌 ‘진화’를 지향한다. 전통 문인화의 뿌리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시대정신과 미적 감각을 가미해 동시대 대중과 소통 가능한 현대적 미학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한국 전통미술의 국제화 및 세대 간 전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서경원 작가, 아트페어 ‘더 갈라’서 한국 문인화의 정수를 선보이다  © 김현수 기자

 

서경원 작가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아니라, 한국적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문화 창조자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한국 문인화의 깊이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데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할 것임은 분명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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