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문화활동 실시… 강화 화개정원에서 정서·신체 회복 도모

인천계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문화활동 실시… 강화 화개정원에서 정서·신체 회복 도모

 

인천계양시니어클럽(관장 손재오)은 지난 9월 22일,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90여 명을 모시고 강화군 화개정원에서 문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을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계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문화활동 실시  © 임서진 기자

 

화개정원의 조화로운 자연 풍경 속에서 어르신들은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바람과 햇살, 초목의 색감이 어우러진 길을 함께 걸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다독이고 몸을 풀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일부 어르신들은 전통시장에 들러 옛 기억을 떠올리며 정겨운 풍경을 만났고, “좋은 경치를 보며 산책도 하고 전통시장 구경으로 추억이 많이 생각났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출발에 앞서 윤환 계양구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부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는 일자리 제공을 넘어 문화·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이려는 지역의 의지를 보여준다. 손재오 관장 역시 “문화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건강한 노인 일자리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여성 중장년·노년층의 관점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걷기와 자연 감상이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 느끼며 동행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다음 일자리 활동에도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발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수분 섭취, 보행 보조용품 점검 등 간단한 안전 수칙을 병행하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일자리와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보람을 느끼고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 산책 모임, 지역 문화 탐방, 건강 체크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자리 참여가 단순한 근로를 넘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통합적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

 

자연 속에서 함께 걸은 하루가 남긴 따뜻한 기억은, 어르신들의 내일을 조금 더 가볍고 환하게 비춰준다. 계양구와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우리 어르신들의 노후가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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