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민 (서울, 천안 위대한약속교회) 목사 인터뷰, “기도와 전도, 부흥과 교육을 향해 달려온 열정”

윤재민 (서울, 천안 위대한약속교회) 목사 인터뷰, “기도와 전도, 부흥과 교육을 향해 달려온 열정”

 

늘 무릎 꿇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노방전도(=길거리 전도)를 하며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부흥사역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며, 신학교 사역에 이르기까지. 목회의 전 영역에서 쉼 없이 헌신해 온 한 목사가 있다. 그의 삶은 단순한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명에 대한 순종이자 열정 그 자체였다. 본 기자는 이번 특집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각 종교인 특집 인터뷰를 차차 구상하였다. 이번에는 기독교 목사님 특집 인터뷰로, 항상 기도하며 복음 전파와 부흥 사역, 그리고 신학교 사역 그리고 노방전도까지 열심히 매진해 온 윤재민 목사를 만나, 그가 걸어온 목회 여정과 사명 의식, 그리고 비전을 들어보았다.

 

 

  [코리안 투데이] 기도와 전도, 부흥과 교육을 위해 달려온 윤재민 목사님 © 신영민 기자


 
윤재민 목사

♦ 약력

♦ 1959년생

♦ 충청남도 천안

♦ 백석대학교 졸업

백석대학원 졸업

♦ 미국 냅시모어 대학교 박사학위 중

♦ 위대한약속교회 설립 시무중

♦ 세계솔로몬지도자협의회(세솔지협) 대표회장

♦ 냅시모어 대학교 천안 캠퍼스 교무처장

 

기도와 복음, 그리고 다음 세대를 향한 헌신

 

기도는 사역의 시작이자 끝입니다윤재민 목사에게 있어, 모든 사역의 뿌리는 기도이다. 사람의 지혜나 경륜만으로는 교회를 세울 수도, 영혼을 변화시킬 수도 없다고 그는 말한다. 윤재민 목사는 서울, 천안 위대한약속교회담임목사로서 서울과 천안을 14년간 오고 가면서, 헌신해 왔다. 일선 목회를 하던 중, 교회당 건축, 완공 후 불과 얼마 사이 그 건축한 교회에서 나와 부흥사역을 하게 되었다. 윤목사는 설교를 할 때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다.

 

 

다음은 윤재민 목사와의 일문일답.

 

Q> 자기소개와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면 응원리가 고향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직업군인이셨고 논산훈련소 1기생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육군 중사로 16년 반 근무하셨어요. 양주 25사단 수색대 인사계에서 군생활을 전역하셨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아버지 퇴직금으로 집을 사셨지요. 저의 어린시절에 포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중학교 갈 무렵에 집(저택)을 잃어버리고, 가세가 기울어 집이 어려워져서 정상적인 중학교를 못 가고 고등공민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졸업 후, 저는 일찍 사회에 진출해서 배관기술자가 되었어요. 21살에 한국에서 제일 큰 설비회사(=진원종합설비주식회사)의 현장소장을 하였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배관기술 일을 현장소장으로 계속하였습니다. 25살에 중동생활을 하였습니다. 20개월 동안 한일개발(=지금의 한진그룹)과 삼성종합건설 두 회사의 중동 기술자로 파견 근무하였고요. 27살에 중동에서 귀국해서 목회자의 비전을 품고, 백석대학교의 신학에 입문하였습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대학원에서 꾸준히 공부하여 졸업했습니다.(1995년도 졸업). 그리고 1989년도에 개척교회를 하게 되었고요. 서울, 천안 위대한약속교회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와 특별한 동기가 있었나요?

 

저는 집안의 생활고로 인해 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내가 괴로움 많은 인생을 왜 살아야 하는지? 고민했고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한번 내가 만나야겠다고 결심을 하여 22살에 저는 천안 중앙교회를 갔다가, 기도하던 중에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Q> 한국 기독교계의 큰 어른인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님께 인정 받으시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시고, 어떤 인연을 이어오셨는지 알려주세요.

 

위대한약속교회는 주 사역이 부흥회 사역입니다. 피종진 목사님은 한국 기독교에서 부흥사역계의 대부흥사이십니다. 피종진 목사님이 근 10년 가까이, 서울, 천안 위대한약속교회에 오시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깊이 교류하시게 되면서, 피종진 목사님이 저를 믿고 많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를 신뢰해 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계속해 주십니다. 최근 98일에도 피종진 목사님께서 천안에 오시면서 제 와이셔츠를 피종진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직접 데리셔서 선물로 가져오셨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저는 신학을 대학교와 대학원까지 공부를 마치는데 총 10년이 걸렸습니다. 오랜 시간 학교에 머물고 공부하다 보니,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이 큰 보람이자 신앙의 자부심입니다. 그리고 IMF때 충청남도 아산에 제가 교회당 건축했던 것이 큰 보람이지요. 또한 서울, 천안 위대한약속교회에서 총 20년간 부흥사역을 하게 된 것이 큰 은혜입니다.

 

Q>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그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이 있으신지요?

 

원래 인생 삶 자체가 시련과 고난과 힘듦 그 자체입니다. 저의 천안에서 집중한 사역은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극복하게 해 주셨지요.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결실이었습니다.

 

한 교회 목사님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위대한약속교회는 천안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알아줍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피종진 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피종진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윤재민 목사님! 위대한약속교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미국 신문에서도 위대한약속교회를 다루고 있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코리안 투데이] 기도와 전도, 부흥과 교육을 위해 달려온 윤재민 목사님 © 신영민 기자

 

Q> 한국 기독교계에서 변화하고 있는 흐름이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한국 교회가 이제까지 힘써왔던 전도에 더 힘썼으면 합니다. 더 전도에 박차를 가해야 한국 교회가 살고, 더 나아가 세계 교회가 살아납니다.

 

Q>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새로운 목표나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세계 선교입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현재 하고 있는 1번째 부흥사역, 2번째 노방전도(=길거리 전도), 3번째 신학교 사역(=냅시모어 대학교 천안 캠퍼스)은 계속될 것입니다.

 

Q> 일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철학은 무엇인가요?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신앙이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입니다라고요. 저의 가치관과 철학은 신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형성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가 중요한 이유는 예를 들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형성되듯이 하나님과 인간의 바른 관계도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저는 사실 교역(=목회와 선교와 가르침과 모든 것)은 기도를 중시하여 이루어져 왔습니다.

 

Q> 목회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바람직한 목회를 꿈꾸는 분들에게 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든 일을 기도하면서, 즉 기도로써 이루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영혼 구원입니다. 이를 위해서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성공은 건강하고 일 잘하고, 가정을 잘 꾸리면 행복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영원한 성공은 하나님을 믿고 천국 가는 것입니다. 꼭 예수님 믿고 천국 가시기 바랍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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