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스쿨존에 깃발함 설치

연수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연수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부터 진행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은송초등학교와 새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스쿨존 안전 강화…어린이 교통안전 깃발 캠페인 본격화 ©김현수 기자

캠페인의 핵심은 스쿨존 내 시인성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깃발함 설치다. 이 깃발함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깃발을 들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식으로, 자발적인 감속 운전을 유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연수구는 34개 초등학교의 주요 출입 횡단보도에 이 깃발함을 설치 완료했다.

행사 당일에는 연수구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으로 구성된 연수구 민관 합동 교통안전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깃발 사용법과 안전 수칙을 직접 안내했다. 특히 등굣길 시간에 맞춘 설명을 통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교육 효과를 높였다.

[코리안투데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총력…연수구, 스쿨존 깃발 캠페인 전개 ©김현수 기자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통한 자율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연수구는 향후에도 깃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하며, 스쿨존 외 다른 통학로까지 안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린이의 교통안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교통안전 깃발 캠페인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