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텀페스타 2025’ 개막

‘서울어텀페스타 2025’ 개막

가을의 서울이 예술로 물든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40일간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 ‘서울어텀페스타(Seoul Autumn Festa) 2025’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서울의 가을을 공연예술로 엮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곳곳의 공연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형 예술 브랜드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총 117편의 공연이 서울의 주요 공연장과 거리에서 이어진다. 서울광장, 세종라운지, 서울연극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실내외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각 공연은 무료 또는 유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공연예술로 가득한 서울의 가을’ 은 10월 4일(토)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노블아트오페라단, 윤별발레컴퍼니, 소리꾼 유태평양, 배우 박정자 등 다양한 세대의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90분간의 가을 예술축제를 선보인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예술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서울어텀페스타 2025’ 개막  ©이지윤 기자

 

특히 올해 서울어텀페스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서울연극센터와 세종라운지에 마련된 ‘서울어텀페스타 통합정보센터’ 에서는 축제 관련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외국인과 관광객을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접근성 시설도 마련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어텀페스타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서울의 가을을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공연예술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즐기고, 도시 속에서 감동과 휴식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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