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4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개최, 내년도 자치계획 2개 사업 확정

부평4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개최, 내년도 자치계획 2개 사업 확정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내년도 자치계획 사업 추진 여부를 주민 투표로 결정하는 절차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사전 온라인 투표와 당일 현장 투표를 합산해 총 56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주민자치회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생활권 수요에 맞춘 소규모 공익사업을 선정해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년도 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4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개최, 내년도 자치계획 2개 사업 확정  © 임서진 기자

 

주민총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추진 사업은 ‘지(紙)멋 내멋(재활용 한지공예 만들기)’과 ‘마이 네임 이즈…(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등 두 건이라고 밝혔다. ‘지(紙)멋 내멋’ 사업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한지공예 체험과 작품 전시를 결합해 환경 인식 제고와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마이 네임 이즈…’ 사업은 공원 및 생활 녹지 내 수목에 이름표를 부착해 도시 생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동·가족 단위의 참여를 통해 생활권 교육 효과를 확산하는 취지라고 전했다. 두 사업은 예산 규모·실행 난이도·참여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토론을 거쳐 최종 투표에 상정됐으며, 다수 득표로 내년도 자치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총회는 의사 결정 절차와 더불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개회 전 대정풍물단의 길놀이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후 풍물단 공연, 라인댄스, 민요, 난타, 어린이 풍물단 공연, 전시(민화·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전시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동아리와 학습동아리의 연중 활동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포토존을 운영해 기록·체험 요소를 강화했고, 경품추첨 이벤트 등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체류 시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부평4동 주민자치회는 투표 과정의 공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투표는 사전 고지된 기간 동안 진행됐고, 당일 현장 투표는 신분 확인 및 중복 참여 방지 절차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투표 집계는 참관인 입회 아래 진행됐으며,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하고 동 주민자치회 공식 창구를 통해 후속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자치회는 확정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 수립, 예산 배정, 운영 인력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언도 이어졌다. 김용석 부평4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발전을 위해 참석해 준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부평4동을 위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윤이수 부평4동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총회에 참석한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주민총회를 위해 힘쓴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주민과 함께 행복한 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는 주민총회 결과를 동별 주민참여 예산과 자치사업 연계 검토 과정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총회 운영과 관련해 주민자치회는 회의 자료집과 사업 설명서, 투표 요령 등 안내물을 배부했으며, 안전관리와 동선 통제를 위해 안내 인력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행사 기록은 사진·영상 등으로 수집됐고, 결과 요약본과 선정 사유, 향후 일정 등이 정리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사업 추진 시 환경·교육·문화 등 분야별 협력 단체와 연계해 참여층을 확대하고, 사업별 성과 지표(참여 인원, 만족도, 비용 대비 효과 등)를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평4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생활권 기반의 주민 참여 확대와 의사 결정의 투명성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활용 한지공예와 수목 이름표 부착 사업은 지역 환경 인식 개선과 마을 학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민자치회는 사업 간 연계 프로그램 검토와 계절별 운영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결과 보고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회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평4동 주민자치회로 하면 되고, 일정·자료집·투표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과 부평4동 주민자치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주민자치회는 내년도 정례 회의 일정을 확정해 공개하고, 상반기 중 중간점검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강남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