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5동,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온누리상품권 500만원 기탁 받아 취약계층 지원

부평5동,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온누리상품권 500만원 기탁 받아 취약계층 지원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5동은 17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50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동은 기탁된 상품권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다자녀가정,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50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후원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소비 지원을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5동,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온누리상품권 500만원 기탁 받아 취약계층 지원  © 임서진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재래시장과 전통시장이 인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유통 매개로, 사용처가 지역 내 소상공인 중심으로 제한돼 소비자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도구로 알려졌다.

 

지사는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완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계절·시기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5동은 지원 대상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복지 담당 부서와 협력해 대상자 추천과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준은 소득·자산 현황, 가구 구성, 긴급 지원 필요도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했으며, 50세대 분배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달 방식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직접 전달과 우편·방문 수령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조정했으며, 수령 확인과 사용 안내를 표준 양식으로 기록해 집행의 적정성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성욱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박애영 부평5동장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애써주는 한국마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후원 자원과 복지 서비스의 연계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 지원과 생활 밀착형 지원을 병행하는 복지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집행 과정에서 대상자 통지, 수령 확인, 사용처 안내 등 절차를 표준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전통시장 이용 가능 점포 목록을 정리해 배포하고,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대체 수령 방식과 일정 조정 등 편의 제공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원 후 만족도 조사와 건의사항 접수를 통해 사업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차기 지원 사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실·도난 등 위험에 대비한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 문화 참여 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지자체와 협력을 이어가고, 사업별 성과 평가를 통해 지원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평5동은 이러한 민간 자원이 공공 복지와 결합될 때 현장 체감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정보 공유와 협의 체계를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평5동은 이번 상품권 지원 효과를 지역경제와 복지 측면에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의 소비 패턴과 생활 안정도 변화, 전통시장 이용 증가 여부 등 지표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계절형·상시형 지원 모델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원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집행 결과와 추가 지원 계획은 동 소식지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기탁은 민간 기관의 사회공헌이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시 기여한 사례로 평가됐다. 부평5동은 민관 협력의 지속성과 투명성을 높여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공동체의 상호 돌봄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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