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재현하다! ‘태조 이성계 축제’ 25일 개최

성동구,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재현하다! ‘태조 이성계 축제’ 25일 개최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25일(토), 조선시대 왕의 사냥행차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2025 태조 이성계 축제’를 살곶이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태조 이성계 축제’에서 사냥행차 재현 © 손현주 기자

 

올해 축제는 ‘성동 인(人), 살곶이 달빛 나들이’라는 부제 아래, 전통문화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시작되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1999년 처음 선보인 이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대표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와 마장(馬場)을 배경으로,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장면을 화려하게 재현한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태조 이성계 축제’에서 청사초롱이 설치된 살곶이 다리 모습  © 손현주 기자

 

퍼레이드는 살곶이체육공원까지 이어지며, 행렬이 도착한 뒤에는 취타대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전통 퍼포먼스 ‘판굿’ 공연, 그리고 화합과 포용의 의미를 담은 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달빛시네마’가 상영된다. 가을밤 달빛 아래에서 개봉작 〈웡카〉(2024)를 감상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낭만적인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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