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2025년 제3기 연수여성대학’ 입학식 성료…신입생 100명 새로운 출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기 연수여성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 100명이 참석해 함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며 지역 여성 평생학습 기반 확대와 자기 계발 기회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연수여성대학은 연수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해 여성들의 학습 욕구와 자기 성장 수요에 부응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3기 과정은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주제를 포함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2025년 제3기 연수여성대학’ 입학식 © 김미희 기자

제3기 연수여성대학의 커리큘럼은 ▲생성형 AI 활용법 ▲퍼스널 브랜딩 ▲역사 속 여성 이해 ▲친환경 생활 실천 ▲콘텐츠 제작 ▲건강 관리 ▲금융 생활 ▲현장 체험 학습 등 여성들의 삶과 직결된 실용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참여자들이 자기 주도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2025년 제3기 연수여성대학’ 입학식 © 김미희 기자

 

교육은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강의와 실습, 현장 체험 학습을 병행해 수강생들이 지식과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AI와 콘텐츠 제작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는 경력단절 여성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모여 학습 공동체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참가자들은 “다시 학생이 된 것 같아 설렌다”,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것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연수여성대학이 여성들에게 자기 계발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수여성대학은 단순한 강의형 프로그램을 넘어, 수강생들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지역의 자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여성대학은 단순한 취미 강좌가 아니라, 여성들이 사회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실용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수료생들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과정에 포함된 ‘생성형 AI 활용’ 강의는 사회 각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AI 기술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과 ‘콘텐츠 제작’ 과정은 자기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워 개인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연수구는 여성대학 수료생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자리잡고,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개척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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