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6월 9일부터 말까지 총 13곳의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을 방문하여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52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령자들이 자주 겪는 교통사고 유형과 원인을 설명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제시한다.
 [코리안투데이] 방문형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6월 9일부터 말까지 총 13곳의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에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약 5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사들은 어르신들이 자주 겪는 교통사고의 유형과 원인을 설명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 운전자들을 위해 안전 운전 요령을 교육하고,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할 계획이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사업도 함께 소개된다.
중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약 21.04%(약 2만 5천500명)가 만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중구 내 만 65세 이상 운전자 및 보행자와 관련된 사고 건수는 2021년 198건, 2022년 242건, 2023년 26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통안전 교육은 중구 내 모든 어르신들과 복지관, 경로당 등 시설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일정은 교통행정과(02-3396-620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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