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인간의 특유한 도구: 유아기 언어 능력 발달을 위한 그림책의 중요성
언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여러 도구 중 가장 특유한 도구로, 소리로 이루어진 음성 언어와 글자로 전달되는 문자 언어는 각 사회의 문화적 배경에서 창조된 상징 체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언어 능력은 소리, 의미, 어휘, 문장을 통해 언어의 여러 기능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말하며, 이는 단순히 말하고 듣는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서 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 과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리안투데이] 지식특공대 3번 썻다 지웠다 연필과 지우개 이미지 © 임연묵 기자 |
유아기 언어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좋은 그림책을 충분히 오랫동안 읽어주는 것입니다. 그림책의 언어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화와 다릅니다. 그림책의 이야기는 그림과 함께 낱장으로 나누어져 제시되며, 이를 본다는 것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림을 살펴 앞서 진행된 이야기를 기억하고, 현재 듣는 이야기를 통합시키는 고도의 인지적 과정이 요구되는 어려운 일입니다.
 [코리안투데이] 지식특공대 3번 썻다 지웠다 연필과 지우개 © 임연묵 기자 |
전문가들은 유아기부터 즐겁고 쉬운 그림책을 날마다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녀가 자신의 언어 능력을 가장 안전하고 기쁜 기억으로 엄마 품에서 날마다 조금씩 키울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집중하여 들을 수만 있다면, 다소 어려운 수준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야기가 가진 힘으로 인해 자녀는 그 속에서 더 넓고 풍부한 언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의 언어 능력 발달을 위해 그림책을 통한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독서 활동은 자녀의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지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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