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8월 16일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 새 이름을 붙이기 위한 브랜드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수돗물 브랜드명 공모 포스터 © 김나연 기자 |
올해 3월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완공된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성남시는 이를 위한 새 이름을 찾고 있다. 공모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 ▲전국 각 수돗물 브랜드와는 다른 성남시만의 독창적인 명칭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중점적으로 찾는다.
성남시는 지난 15년간 사용해온 수돗물 브랜드 ‘남한산성 참맑은물’을 대체할 새로운 이름을 시민들로부터 공모 받는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브랜드명과 작명 이유를 공모 신청서에 기재해 시청 정수과 담당자 이메일(jinik@korea.kr), 우편,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SpbSq5gC6LVHf7Py7)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정위원회 심사와 시청 직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9월 중 최우수(150만원), 우수(100만원), 장려(50만원) 수상자를 선정해 총 300만원의 시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브랜드명은 새 로고 디자인 제작 후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홍보와 비상급수·홍보용 페트병 수돗물 등에 활용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인 응집, 침전, 여과, 소독에 오존 살균과 숯(활성탄) 필터링을 추가해 수돗물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는 시설이다. 성남시는 최근 5년간 423억원을 들여 해당 시설을 설치했으며, 복정정수장에서 하루 31만4000톤의 수돗물을 고도정수 처리하여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