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폭포 리모델링: 송파구민을 위한 시원한 오아시스

오금폭포 리모델링: 송파구민을 위한 시원한 오아시스

 

송파구가 오금공원의 주요 특징인 오금폭포를 정비 완료하여 무장애 숲길과 매력적인 정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7월 31일에 완료된 이 개조 공사는 주민들에게 더운 여름 동안 상쾌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코리안투데이] 오금폭포 리모델링: 송파구민을 위한 시원한 오아시스 모습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서강석 청장 주도 하에 오금폭포를 재건축해 주민들에게 여름 동안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폭포를 개조한 것 외에도 무장애 숲길과 정원을 조성하여 지역 전체의 매력을 높였습니다.

 

폭포가 있는 오금공원은 송파구 주민들이 즐겨찾는 인기 산간근린공원이다. 공원의 울창한 숲은 주변 지역보다 기온이 3~4도 낮아 여름 휴양지로 이상적이다.

 

2005년 건설된 오금폭포는 폭 70m, 높이 7m로 공원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의 변색, 균열, 누수, 설비 노후화로 인해 폭포는 2년 전 가동을 중단했다.

 

이 지역에서는 폭포와 주변 지역을 복원하기 위해 5개월에 걸친 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인공암벽, 저수조 등 기존 구조물을 대부분 보존하고 부분 보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폭포의 하류를 약간 확장하여 총면적 1,628㎡, 담수량 150톤의 친수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폭포 꼭대기에는 송파구의 역사적 인물인 임경업 장군의 이름을 딴 전통 누각인 ‘충민정’이 있다. 정자 주변에는 100여 그루의 소나무와 4개의 시냇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정자 바로 옆에는 무장애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공원 접근이 용이합니다. 오금공원은 해발 200m 언덕에 위치해 있어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등 보행자의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새롭게 조성된 700m 길이의 데크길은 이제 모든 방문객이 숲속을 걸으며 장애물 없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폭포 앞 보도에는 다양한 나무와 식물을 갖춘 참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원에는 20종 2,000그루의 나무와 17종 2,500그루 이상의 식물이 있으며, 짙은 분홍색 백일홍 꽃으로 활기찬 여름 풍경을 선사합니다.

 

송파구는 여름철 더위를 더욱 대비하기 위해 공원녹지 15개소, 도로변 4개소, 성내천변 2개소 등 지구 전역에 21개 물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로는 바닥분수, 계류분수, 실개천 등이 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오금폭포 정비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폭포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각 세션당 50분 동안 하루 12회 실행됩니다.

 

서강석 시장은 “오금폭포 정비는 ‘정원도시 송파’ 조성과 주민 생활향상을 위한 우리 행정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승인된 오금역 지역 개발과 연계하여 지역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오금지구중심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오금공원 일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오금역 주변에 최대 20층 높이의 건축물 건축이 허가되고, 구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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