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라즈마 기술과의 접점을 넓힌다. 오는 25일(화) 오후 2시, 플라즈마기술연구소에서 열리는 ‘플라즈마기술 교류 및 상담회’가 그 출발점이다.
이번 행사는 플라즈마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고, 군산 관내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 및 공정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플라즈마기술 융합 R&D 지원사업’ 소개, 산업 적용이 가능한 유망 기술 발표, 그리고 전문 연구원과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기술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코리안투데이] 지역산업플라즈마기술연계를위한교류회및상담회 © 조상원 기자 |
군산시는 올해부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플라즈마기술 지역 융합 R&D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기술 타당성 검증부터 실제 연구개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도입 초기 단계부터 생산현장 적용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타당성 테스트’와 ‘플라즈마 R&D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당성 테스트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사전 검증을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반면, R&D 사업은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기존 공정의 효율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행사는 군산시 기업이라면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수요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행사 당일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군산시 신성장산업과(063-454-2742) 또는 플라즈마기술연구소(063-440-402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군산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플라즈마 기술은 이름은 낯설지만, 환경·에너지, 소재·장비,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실용기술이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군산에 위치하고 있는 점은 지역 기업들에게 큰 장점이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기업들이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산업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예고하고 있다. 군산시와 지역 기업들 간의 기술 기반 협력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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