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중랑천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의 자전거도로와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성동구청(구청장 정원오)은 「중랑천 생태회복 및 친수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의 낡은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보다 편리한 여가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살곶이 체육공원 앞 자전거도로 및 주변 환경 정비 대상 지역 © 손현주 기자 |
이번 공사는 3월 4일 착공해 5월 말 완료될 예정이며,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랑천과 살곶이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8월 말에도 살곶이 체육공원 내 인조 잔디 축구장 2면과 파크골프연습장을 새롭게 조성하며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한 바 있다. 이번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까지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친환경적인 이동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중랑천과 살곶이 체육공원이 성동구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는 향후 중랑천 일대를 보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생태 복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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