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따뜻한 동행,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

 

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주간행사가 2025 4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서구 전역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서구와 강서구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마련한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를 지향하고자 기획됐다.

 

장애 인식개선 소팝캠페인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의 여정

 

오는 4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강서구 내 주요 8개소에서장애 인식개선 소팝캠페인이 전개된다.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각 지역별 홍보부스에서는 장애 공감 체험, 안내책자 배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은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 포스터  © 송정숙 기자

 

4 18일에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일대에서23회 한걸음 사잇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서구 일대를 함께 걸으며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확장됐다.

 

풍성한 문화 체험과 감동이 있는 행사들

 

오는 4 22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장애 공감 나눔 콘서트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장애인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한 공연과 이야기가 공유되며, 온라인 참여자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장애인복지 서비스 정보존도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곰달래문화복지센터 로비에서 운영된다. 다양한 복지 정보는 물론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장애인 당사자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4 23일에는 서울 강서 CGV에서 장애인식개선 영화 상영회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회에서는그녀에게라는 작품이 상영되며, 장애와 사랑, 인간애를 주제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상영회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 가능하며,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 24, 가양레포츠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다. 이날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장애인 단체, 복지기관, 지역사회 구성원 및 돌봄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문화공연, 축하 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에 모두를 초대하다

 

이번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는 단순한 축제나 캠페인을 넘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의 약속이자 실천의 장이다. 특히 강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차별 없는 일상’,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며, 구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걷는 길 위에 희망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 자리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모두가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는 사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이번 주간행사는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주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 프로젝트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 길 끝에는 따뜻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장애인의 날, 단 하루를 넘어서 일상 속의 배려와 존중이 습관이 되는 사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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