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 앞장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인천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린 ‘2025년도 인천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 및 판매전’에 참여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생산품을 지역사회에 소개했다.

 

이번 판매전은 인천시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생산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포함한 9개 노인일자리 관련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생산품을 전시·판매했다.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공동체 사업단인 ‘현미랑콩이랑’에서 생산한 건강 쌀과자, ‘실버카페’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종류의 차, ‘쿠키랑빵이랑’에서 만든 수제 과자류 세트와 단품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들은 건강한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 © 김미희 기자

전순임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센터장은 “이번 판매전은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분들의 사회참여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현재 총 35개의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를 넘어 자아실현과 사회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 사업단은 중구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 © 김미희 기자

이번 판매전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장으로도 기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역 주민들은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은 생산품을 구매함으로써 노인일자리 사업에 직접적으로 동참했으며, 이는 노년의 삶에 대한 존중과 지지를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노인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은 고령사회에 필수적인 복지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노인일자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이번 참여는 단순한 행사 참석을 넘어, 어르신들이 생산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 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쌀과자, 차, 수제 쿠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생산품을 통해 노년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있다. 이들의 손길을 통해 만들어진 작은 제품 하나하나가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세대를 잇는 소중한 고리가 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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