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 8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모두를 위한 디지털 창구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공단은 운영 중인 대표 누리집이 2025년도 웹 접근성 품질인증 심사에서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8년 연속 획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인증은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국가 제도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46조에 기반해 시행된다. 심사 기준은 총 2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구조적 웹 콘텐츠 구성, 대체 텍스트 제공,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문가 평가와 실제 사용자 평가를 거쳐야 한다. 세종시설공단은 이 모든 항목을 충족하며, 누구에게나 열린 디지털 서비스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설공단, 8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모두를 위한 디지털 창구

 [코리안투데이] 세종시설공단, 8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 © 이윤주 기자

 

공단은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개선과 콘텐츠 품질 향상에도 집중해왔다. 특히 시각적 제약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미지에는 대체 설명을 달고, 화면 낭독기 이용자도 무리 없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했다. 이는 단순한 웹사이트 개선이 아니라, 정보의 공공성을 실천하는 행보로 읽힌다.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공단 누리집은 모든 시민과 소통하는 디지털 창구여야 한다”며, “정보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종시설공단이 공공기관 디지털 접근성의 모범 사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는 디지털 포용에서 시작된다. 공단의 지속적인 노력이 다른 기관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