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 동대문구가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 [코리안투데이] 2025 청년생활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맞춤형 실전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청년생활 아카데미’를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생활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실제적인 필요와 고민에 초점을 맞춰 재무, 건강, 주거, 마음건강이라는 네 가지 핵심 분야로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각 분야는 이론 중심의 딱딱한 강의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경제를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에서는 청년들이 합리적인 경제 관념을 확립하고 미래를 위한 자산 관리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비 패턴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생애 주기(개인의 삶에서 나타나는 성장, 성숙, 노쇠의 단계적 과정)에 따른 체계적인 자산 형성 전략과 투자 방법을 배우며 경제적 자립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건강을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청년들의 건강 관리에 주목한다. 현직 약사가 직접 나서 올바른 영양제 선택 및 복용법을 알려주고, 전문 물리치료사가 만성 피로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동작 시연 및 셀프 건강관리 비법을 전수하여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주거를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는 특히 1인 가구 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나만의 개성을 담은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워크숍부터, 좁은 공간도 넓게 쓰는 정리수납 전문가의 비법 전수, 그리고 효율적인 셀프 공간 설계 교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자립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청년들의 정신 건강 회복에 집중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검사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깊이 이해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건강하게 다스릴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심리 해석을 제공하며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건넨다.
이번 아카데미의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학업, 직장 등의 이유로 동대문구를 주요 생활 반경(생활권자)으로 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모든 강의는 청년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교육 장소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청량리역 광장 앞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왕산로 210)으로 정해져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년생활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교육”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삶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지난 6월 5일 수요일부터 시작되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청 청년정책고용과 청년지원팀(☎02-2127-4975)으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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