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길 위의 인문학, 사진 한 장에 담긴 인문학-사진으로 바라보기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장구보)가 인문학과 사진 예술을 결합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5 길 위의 인문학–사진으로 바라보기: 중간적 관찰자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3일부터 인문학 대중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시리즈의 일환으로, 대중들에게 사진이라는 창을 통해 인간과 사회, 기억과 기록을 새롭게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2025 길 위의 인문학–사진으로 바라보기: 중간적 관찰자의 시선’ ©김미희 기자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간 내면과 사회의 풍경을 동시에 비추는 매개체다. 센터 측은 “사진이 포착하는 ‘현실’과 이를 해석하는 인간의 ‘감각적 경험’ 사이의 간극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만의 고유한 감성과 창작능력을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참여자는 사진을 통해 개인의 기억을 소환하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를 재해석하며 관찰자로서의 자각을 형성하게 된다. 장구보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사진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넓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소통과 공감의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강 신청은 7월 8일부터 22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센터 공식 홈페이지(juanmedia.or.kr)와 인문360 누리집(inmun360.culture.go.kr)에서 받을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사진과 인문학, 기술과 감성이 교차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참여자 스스로의 시선을 재정비하고, 시대를 관찰하는 인문적 태도를 길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문학과 예술, 그리고 공동체적 성찰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지역 주민은 물론, 사진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을 찍는 손끝에서, 자신과 사회를 다시 마주하는 철학적 여정이 펼쳐진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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