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이어진 따뜻한 나눔… 강정석 전주덕진연합회장, 보호대상자 자립을 위한 실천적 동행”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가 보호대상자의 재범 방지와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주덕진의용소방대 강정석 연합회장의 실천적 기부와 전문 교육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생수와 식료품 등 보호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생활물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1일에는 라면 20박스를 기부하며 생활관에 입소한 보호대상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나눔은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동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강 회장의 이러한 실천은 공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재활 인프라의 소중한 한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강 회장은 법무보호위원으로서 소형건설기계 조종 교육의 이론과 실기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북기술교육원과 협력하여 보호대상자들에게 지게차, 굴삭기, 로더 등 다양한 건설장비의 이론과 조작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상자들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지난 1일 라면20박스 물품기부후 이순세 지부장과 기념촬영 © 김미희 기자

강 회장은 “기술 교육은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보호대상자들에게 자존감 회복과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한 사람의 삶이 바뀌면 결국 그 가정이, 나아가 사회 전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 신념으로 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이순세 지부장은 “강 회장의 지속적인 물품 기부와 전문적인 기술 강의는 보호대상자들에게 삶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이러한 따뜻한 관심과 실천적 연대는 보호대상자의 자립을 위한 핵심 동력이자,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한 토대”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는 형사처분이나 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들의 자립과 재범 방지를 위해 숙식 제공, 직업훈련, 창업 지원, 학업 연계, 주거 지원,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협력과 나눔 실천은 재활 지원의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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