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유플랫폼, 원주시민 위한 무료 대관 개시

 

원주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공유플랫폼’의 시설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문화공유플랫폼은 원주시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8월 정식 개관 이후 각종 문화 활동 수요에 발맞춰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공연, 전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시민들의 관심 속에 활발한 대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주시는 올해 하반기 ‘한여름밤의꾼’, ‘행복버스킹’과 같은 문화행사를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문화공유플랫폼이 단순한 대관 시설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적 중심지로 기능하길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 사진 © 이선영 기자

 

대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문화공유플랫폼 현장 사무실(☎033-743-2783~4)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5년까지는 대관이 전면 무료로 제공되며, 이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부담 없이 창작과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주시는 해당 공간의 정체성과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식 명칭 공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명칭 공모는 8월 19일까지 원주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이는 시민이 직접 문화공간의 이름을 정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적 의미와 애착을 부여하려는 취지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공유플랫폼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원주시 지역 예술의 핵심적인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플랫폼을 통해 지역 문화생태계가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무료 대관과 명칭 공모는 원주시가 시민과 함께 문화 공간을 만들어 나가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문화공유플랫폼이 앞으로 지역 예술가와 시민의 만남을 촉진하는 공간으로서, 문화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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