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학대 예방 총력…16일 아동·보육시설 종사자 600명 대상 교육 실시

 

성남시가 오는 9월 16일 시청 온누리홀에서 관내 아동·보육시설 종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대 징후 파악과 신고 요령, 피해 아동 보호 절차 등을 안내하며, 종사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자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 아동학대 예방 총력…16일 아동·보육시설 종사자 600명 대상 교육 실시

 [코리안투데이] 신상진 시장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성남이 만들겠다”  © 김나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오는 9월 16일 오후 5시,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관내 아동·보육시설 종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학교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등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동학대 발생 시 현장 대응력 제고와 조기 발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실제 사례 중심 교육…“아동 권리와 보호, 이론에서 실천으로”

 

이날 교육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박동산 관장이 강사로 나서며, ▲아동 권리의 이해 ▲아동학대 유형과 정의 ▲종사자의 법적·윤리적 책임 ▲학대 징후 인식 및 초기 대응 ▲신고 및 피해 아동 보호 절차 등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제 아동학대 사례와 후속 조치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상황별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교육 이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컨설팅을 통해, 교육 효과가 현장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성남이 책임”

 

성남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동·청소년 정책을 핵심 시정과제로 삼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교육과 관련해 “아동학대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자체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책임”이라며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보호받고 존중받는 도시로 성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

 

성남시는 이번 집합 교육 외에도, 연 2회 이상 정기 교육 및 시설별 현장 컨설팅, 아동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 캠페인,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대상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아동보호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아동권리헌장 보급, 아동 친화도시 인증 추진, 보호 대상 아동 사례관리 체계 강화 등 아동권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응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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