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22일 시작…97만 명 혜택 기대

울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22일 시작…97만 명 혜택 기대

 

울산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액 자산가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시민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약 97만 명의 울산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 가구를 우선 제외한 뒤,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 여부는 지난 9월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로 사전 조회가 가능하며, 22일부터는 카드사·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은행·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22일 시작…97만 명 혜택 기대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모바일),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이다.  

 

울산시는 신청 초기 2주간 55개 읍·면·동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집중 배치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전 선불카드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 혼잡 완화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지급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지급은 총 107만 9,000명이 참여해 2,071억 원 규모로, 최종 99.3%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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