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입상 순위가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인천이 명실상부한 노인일자리 분야 ‘최고’ 지자체임을 다시금 입증한 결과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광역시, 보건복지부 ‘2025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 수상 쾌거 © 임서진 기자 |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들의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수 지자체와 인센티브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인천광역시는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인천 내 17개 수행기관이 인센티브 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성과가 두드러졌다.
인천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복지관 등 50개소의 수행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약 2,3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총 57,16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였고, 이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실질적 소득 확대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내에 총 10개의 ‘시니어드림스토어(GS편의점)’를 운영하여 140여 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사회적 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협력을 맺고 맞춤형 노인일자리 연계협력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학교의 방역업무 및 늘봄학교 지원 등 교육 관련 분야에서 503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역 사회와 교육 현장의 필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노인들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매년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 명절 기간에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 및 판매전’을 개최하여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우수한 제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 행사는 참여 어르신들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노인들의 사회적 역할과 자긍심을 제고하는 효과도 얻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시와 군·구, 수행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인천의 우수성이 증명되었다. 서구, 남동구, 연수구, 계양구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성능 상대적으로 다양한 수행기관들이 전국적으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인천시의 전방위적인 노인일자리 정책 역량이 호혜적으로 평가되었다. 인천 관내 17개 수행기관*이 포함된 이 성과는 인천시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 일자리지원정책의 반증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인천광역시의 이번 성과는 향후 노인일자리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우수기관 리스트:
– 강화군노인복지관
–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 미추홀시니어클럽
–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 연수구노인복지관
–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 남동시니어클럽
–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 부평구노인복지관
–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 계양시니어클럽
–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 서구노인복지관
– 검단노인복지관
– 가좌노인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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