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우양이네 밥차와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 성황리 개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우양이네 밥차와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 성황리 개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혜성)은 24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명절 행사를 열었다. 이번 ‘우양이네 밥차와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은 우양재단과 본죽의 후원, 그리고 ‘2층에 사진관’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자리로, 명절을 앞두고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저소득 어르신 60명을 초청해 따뜻한 점심과 선물,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우양이네 밥차와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 개최 모습 © 김선진 기자

이날 행사는 풍성한 명절 음식을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밥차를 통해 제공된 한가위 점심은 쌀밥과 소고기무국, 소불고기, 탕수육, 오징어무침, 도토리묵, 계절나물, 과일 샐러드 등 12종이 넘는 다양한 메뉴로 채워졌다. 특히 본죽이 후원한 가정식 선물세트 60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신장2동에 새롭게 문을 연 ‘2층에 사진관’(대표 김효심)은 재능기부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단정하게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선 어르신들은 저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장수사진은 단순한 사진이 아닌, 삶의 존엄과 시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선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직접 격려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시장은 배식에 직접 참여하며 “하남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일자리 확대와 건강 증진을 위한 황토길 조성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성 관장은 “명절을 앞두고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와 선물, 장수사진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삶을 지켜내고 존중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실천한 이번 활동은 ‘작은 정성의 실천이 큰 행복을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줬다.

 

행사를 후원한 우양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연결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과는 이미 긴밀히 협력해 제철과일 프로젝트(2024), 어르신 달걀지원 프로젝트(2024), 식품사막 식료품 지원사업(2025), 초복삼계탕 지원사업(2025), 우양이네 밥상(2025) 등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한마당’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하남시가 추구하는 ‘함께 돌보는 복지’의 가치를 보여줬다. 명절에 고립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공동체가 직접 챙기는 모습은 지역 복지의 중요한 모델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앞으로도 하남시는 사회복지관과 다양한 기관, 기업, 시민들이 함께하는 복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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