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 첫 개최…K-관광섬 브랜드 도약

옹진군,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 첫 개최…K-관광섬 브랜드 도약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백령면과 대청면 일대에서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옹진군의 대표 관광 브랜드인 ‘K-관광섬’ 육성사업과 연계해 기획된 제1회 축제로,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축제의 정식 명칭은 ‘인천 I-바다패스와 떠나는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이다. 이 행사는 인천시가 주관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며 공신력을 확보했다. 옹진군은 백령·대청 지질공원 내 10개 국가지질명소를 관광자원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K-관광섬 브랜드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축제의 메인 콘셉트는 ‘K-관광섬, 트레저헌터’다. 백령·대청의 국가지질명소를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K-트레저헌터 이벤트’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탐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학술적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백령도 용기포 마을에서는 은은한 달빛 아래 열리는 ‘달빛 콘서트’가 마련돼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여기에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마당 공연’, ‘용기포 노래방’,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터와 특산물 판매 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가 더해져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올해 첫 회를 맞는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는 옹진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주민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라며 “지질학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결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 화합에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K-관광섬 홍보를 위한 연계 행사로 ‘최강 백령마라톤 대회’를 10월 19일 백령면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오전 9시 출발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관광객들을 백령도로 불러 모으며, 축제 기간 이후에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2025년 백령대청 보물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닌,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백령·대청을 비롯한 섬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K-관광섬 브랜드를 강화해 국제적 명소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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