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장자율회 손잡고 ‘똑똑, 희망두드림’으로 40가구에 온정 전달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장자율회 손잡고 ‘똑똑, 희망두드림’으로 40가구에 온정 전달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5동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가동하며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고 위기가구에 온정을 전하는 활동을 펼쳤다.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통장자율회와 협력하여 ‘똑똑, 희망두드림’ 사업을 진행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명절에 특히 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장자율회 손잡고 ‘똑똑, 희망두드림’으로 40가구에 온정 전달  © 임서진 기자

 

‘똑똑, 희망두드림’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상시 운영되는 부평5동의 핵심 복지 사업이다. 사업은 주로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1인 가구, 홀몸 어르신, 만성 질환자 등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아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 사정에 가장 밝은 통장자율회와 전문성을 가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촘촘하고 밀착된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추석맞이 나눔 활동에서 협의체 및 통장자율회 위원들은 지역 내 4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송편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송편은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상징한다. 단순히 물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송편을 통해 ‘함께 명절을 보내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명절을 앞두고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큰 정서적 위로를 제공했다.

 

위원들은 방문 시 위기가구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심리적 어려움 등을 세심하게 확인하며, 발견된 문제점들은 협의체의 사례관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초 상담을 진행했다. 이처럼 정기적이고 직접적인 방문 활동은 위기가구가 신속하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된다.

 

현장에서 봉사하며 이웃들의 삶을 직접 살핀 이오영 동 통장자율회장은 나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직접 송편을 전달하며 이웃들과 정을 나누게 되어 마음이 따뜻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역 복지를 실천하는 통장자율회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통장자율회는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풀뿌리 봉사 활동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신현란 협의체 위원장 역시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신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협의체가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획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부평구 차준택 구청장은 이처럼 민관이 협력하여 구축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가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해 왔다. 부평5동의 ‘똑똑, 희망두드림’ 사업은 지역의 자생단체와 복지 기관이 합심하여 이웃 사랑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동체 모델로, 부평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통해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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