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네 번째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거점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

안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거점인 ‘청년큐브 월피캠프’를 개소했다. 시는 지난 23일 상록구 광덕산3로 51에 위치한 월피캠프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월피캠프 개소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안산시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 지원 브랜드인 ‘청년큐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으로, 안산시가 명실상부한 청년창업 클러스터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신규 거점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장에 진출하여 자립하는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안산시, 네 번째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거점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 © 임서진 기자

청년큐브 월피캠프의 개소는 안산시의 청년 창업 지원 인프라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기존 세 곳의 청년큐브 거점들은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춰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월피캠프의 추가는 특히 상록구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산시 전역을 아우르는 촘촘한 창업 지원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청년큐브는 단순히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사업 모델을 검증하며 공동의 꿈을 향해 성장하는 창업의 산실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창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층별로 살펴보면, 1층은 입주 기업 및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5대)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자유로운 협업과 네트워킹을 위한 코워킹 오피스와 운영 사무실이 배치되어 있다. 사업의 핵심 공간인 3층은 창업 기업 입주 공간 6실로 구성되어, 선발된 초기 창업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4층은 교육 및 행사를 위한 다목적실로, 5층은 비즈니스 회의 및 상담을 위한 회의실로 조성되어, 창업 활동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완결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안산시는 청년큐브 월피캠프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초기 자립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질 수 있도록 하드웨어(공간) 지원과 더불어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지원을 병행한다. 시가 제공할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에는 전문 멘토링이 포함되어, 경험 많은 선배 창업가 및 전문가들이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경영 전략 수립, 법률 및 세무 관련 조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자금 확보를 돕고,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시장 진출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 등은 청년 창업가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가들 간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여 상호 협력과 지식 공유를 촉진할 것이다.

이러한 지원들은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재정적, 정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청년큐브를 중심으로 하는 창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간다는 확고한 방침이다. 이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이 청년 창업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안산시의 전략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월피캠프 개소식에서 안산시가 청년 창업 클러스터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시장은 “월피캠프 개소를 통해 안산시는 명실상부 청년창업 클러스터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평가하며, “청년 창업가들이 이곳에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하고 함께 꿈을 향해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청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산시는 청년큐브 네트워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이들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안산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안산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혁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