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 진행

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 진행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9월 29일 ‘2025년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가구에 선물을 전달하고, 명절 인사를 병행하는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정서적 연결과 생활 지원을 동시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 진행  © 임서진 기자

 

협의체는 이날 사회복지시설 5곳에 과일 세트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과일 품목은 멜론과 샤인머스캣으로 구성됐으며, 시설 특성에 맞춘 수량 배분과 보관·위생 안내를 포함해 전달됐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 다자녀가구 및 홀몸 어르신 가구 등 지역 내 취약 27가구에는 참치·햄·김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물품 구성은 명절 기간 간편 섭취와 보관 용이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가구별 선호도와 식이 제한 사항을 사전 확인해 일부 품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나눔은 협의체가 명절에 처음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선물을 전달한 사례라고 밝혔다.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시설에 동행 방문해 생활자와 종사자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시설 방문을 통해 현장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향후 지원 항목을 세분화하는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선정과 전달 절차는 행정복지센터와 협의체의 통합 목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취약성 지표(소득, 가족구성, 돌봄 공백, 건강 상태 등)와 명절 기간 지원 필요성을 반영해 우선 순위를 설정했고, 사전 연락과 일정 조정을 통해 방문·전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록 항목을 최소화하고, 사진·영상 촬영은 사전 동의 기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현장 운영에서는 위생·안전과 비밀 유지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과일 세트는 신선도 유지와 상온·저온 보관 지침을 함께 안내했으며, 선물세트 포장은 파손·오염 방지 규격을 준수했다. 이동·전달 과정에서는 차량 동선을 분산하고, 시간대별 방문을 통해 혼잡을 줄이는 방법으로 운영했다. 위원들에게는 기본 안전 교육과 응급 대처 요령을 사전 고지했으며, 대상자와의 대면 시 존중·비차별·프라이버시 보호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영자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물품이 이웃의 명절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 전달을 병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번 나눔을 계기로 시설·가구 대상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긴급 지원 연계를 강화하고, 후원처와 봉사단체의 참여 경로를 정비해 민관 협력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후 관리와 평가도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수령 확인, 만족도 조사, 추가 필요 물품 파악, 서비스 연계 요청 등 항목을 표준화해 데이터로 축적하고, 다음 회차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자녀가구의 생필품 수요와 홀몸 어르신의 건강·안전 점검 필요성을 목록화해 계절·기후 변수(폭염·한파)와 연계한 지원 모델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또한 생활자 대상 정서 지원을 위해 전화 안부·정기 방문·지역 행사 초청 등 비물질적 지원 요소를 병행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관련해서는 시설 유형별 요구 사항을 구분해 접근하는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요양·보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시설 범주별로 선호 물품·보관 조건·안전 지침이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해, 물품 구성과 전달 시점, 후속 연락 창구를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종사자 의견 수렴을 통해 선물세트 외에 위생용품·교육 자료·문화 콘텐츠 등 비식품 지원의 필요성도 검토한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나눔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후원 구조와 예산·물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후원처 발굴·관리, 수입·지출 내역 공개, 물품 검수·성분·유통기한 확인, 남품·폐기 절차 등 운영 투명성 기준을 문서화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봉사 참여자는 사전 교육과 기본 윤리 수칙을 이수하도록 하고, 아동·노인 대상 대면 활동의 경우 보호 기준을 별도로 적용한다고 전했다.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는 상시 상담·신청 경로 안내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생계, 돌봄서비스, 의료·주거·안전 점검 등 항목별 지원을 연결하고, 비대면·대면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관련 공지는 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은 부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명절 시기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결합해 실행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첫 명절 선물 전달과 동행 방문을 통해 현장 수요 파악과 관계 형성을 강화했고, 취약가구 지원에서 보관이 쉬운 생필품 중심의 구성으로 실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후 데이터 기반 개선과 민관 협력망 확대가 병행될 경우, 지역 단위 나눔 활동의 접근성과 지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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