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들어선다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가야

 

동대문구가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휘경동에 조성한다.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 이 공간은 올해 연말 개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동북권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들어선다

 [코리안투데이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영등포)에 조성된 스크린 파크골프 체험존(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휘경제3재정비촉진구역 내 위치한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라자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특히 장노년층이 디지털 기기를 익히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내부에는 키오스크 체험존, 스크린 파크골프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시설이 마련되며,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동북권 지역에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 공모를 진행했으며, 동대문구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동대문구는 시비 17억 원을 확보하며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동대문구는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연말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플라자가 들어설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이 공간은 지역 주민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동대문구는 디지털동행플라자 조성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등 다수의 공모 사업에서 예산을 확보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과 동대문스마트구청장실 구축 등으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동대문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구민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앞으로도 구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동대문구를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플라자 조성을 계기로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첨단 기술의 대중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