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장을 위한 필수 가이드: 프로바이오틱스와 자연식물식

현대인의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장 건강’이다.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과 정신 건강까지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이 우리의 기분과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건강한 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코리안투데이] 장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의 중요성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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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

장 건강을 유지하려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익균 자체를 의미하며, 요구르트, 김치, 된장, 청국장 등에 풍부하다. 대표적인 유익균으로는 비피더스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이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으로,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다. 프락토올리고당, 콩, 버섯, 치커리 뿌리, 당근, 양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피해야 할 음식: 장 건강을 해치는 요소

[코리안투데이] 장 건강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 김현수 기자

장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과 음식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가공육 및 붉은 고기: 발암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어패류: 중금속과 항생제 잔류 가능성이 있다.
유제품: 일부 사람들에게 소화 장애와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정제된 곡물 및 설탕: 장내 유해균을 증식시키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 및 가공식품: 트랜스지방과 첨가물이 많아 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장을 위한 자연식물식 추천

[코리안투데이] 프로바이오틱스와 자연식물식 © 김현수 기자

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연식물식을 기본으로 한 식단이 필요하다.

통곡물: 현미, 통보리, 귀리, 조, 수수 등의 통곡물은 장 건강에 필수적인 섬유질을 공급한다.
야채: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연근, 배추 등은 풍부한 식이섬유를 제공한다.
콩류: 병아리콩, 렌틸콩, 두부, 연두부 등은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해조류: 김, 다시마, 미역 등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과일: 사과, 바나나, 베리류 등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장 건강을 개선한다.

장 건강과 행복의 연관성

장 건강이 좋아지면 우리 몸과 정신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세로토닌 생성: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생성된다. 건강한 장을 유지하면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 강화: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존재하며, 건강한 장 환경은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정신 건강과의 관계: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의 정신 질환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장 건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장 건강을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변을 이틀에 한 번 정도 본다.
설사 또는 무른 변을 하루에 세 번 이상 본다.
변을 보기 위해 변기에 15분 이상 앉아있다.
대변에 피가 묻어나온다.
대변 색깔이 유난히 어둡거나 선홍색이다.
식후에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원인 모를 복통이 자주있다.
쾌변을 본 지 오래되었다.
기름진 음식이나 야식을 주 3회 이상 먹는다.
비만에 속한다.
채소보다 고기를 좋아하고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
땀 흘릴 만큼의 운동을 일주일에 한 번도 하지 않는다.

만약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6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 건강 전문가, 강사 남지숙

장 건강 및 자연식물식 전문가인 강사 남지숙은 유기농 비건 식생활 교육센터 강사로 활동하며, 채식약선 지도사 및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전주 FM 93.5Mhz에서 채식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구밥 라디오 및 팟캐스트 리포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사 남지숙은 자연식물식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장 관리법을 교육하며,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