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 ‘화성특례시 건강주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주간은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 © 서영란 기자 |
행사는 화성시 서부보건소, 동탄보건소, 동부보건소와 관내 간호대학교가 협업하여 운영한 무료 건강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체성분 측정, 혈당·혈압 검사, 건강 상담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되었으며, 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화성시청 로비에서 열린 ‘건강생활 실천 서약 캠페인’에서는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분야별 건강 실천 서약과 함께 캘리그래피 건강 문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틀간 총 322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건강꾸러미가 제공되어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
건강체험관과 금연클리닉도 운영되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얻고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가의 1:1 상담과 교육이 병행돼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신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인식도를 조사하고,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화성시청 민원동 앞에서 체험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187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건강주간을 계기로 공공 의료서비스 강화, 걷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체육시설 확충, 어르신 및 저소득층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 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곽매헌 서부보건소장은 “105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건강주간이 시민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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