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페스티벌, 2025년 ‘글로벌 축제’로 도약…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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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강남구가 오는 가을, 전 세계인을 향한 ‘축제의 문’을 연다.

 

서울 강남구는 3월 28일 구청에서 ‘2025 강남페스티벌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강남 전역을 무대로 개최되며, 문화, 예술, 관광이 결합된 국제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강남페스티벌, 2025년 ‘글로벌 축제’로 도약…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코리안 투데이] 강남페스티벌, 2025년 ‘글로벌 축제’로 도약…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 백흥열 기자

전문가 중심의 조직위 구성

 

이번 강남페스티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강남구는 전문성과 협업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이에 따라 배우이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박상원을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함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박상원 조직위원장은 배우, 교수, 공공기관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축제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강남구 측은 박 위원장이 대외적 이미지와 함께 축제 기획의 깊이까지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27명, 당연직 위원 6명 등 총 33인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축제 각 분야 전문가와 협력 기관장으로 채워졌으며, 이들은 2025 강남페스티벌의 전략 수립과 사업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기획과 연출, 현장 경험 갖춘 총감독 체제

 

축제의 기획과 연출 전반을 책임질 총감독에는 박민희 감독이 선임됐다. 박 감독은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위촉됐으며, 이전에도 강남페스티벌은 물론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박 감독은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축제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50주년, ‘강남 브랜드’의 미래 그리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매년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강남페스티벌이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더욱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여러분께서 더욱 애써 주시길 바란다”며 “내실 있는 조직위원회 운영을 통해 2025 강남페스티벌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꿈이 모이는 도시’에서 ‘세계인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을 모토로 내건 이번 강남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제적 문화도시로서의 강남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원회의 공식 출범으로 축제 준비는 본궤도에 올랐으며, 강남은 올 가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도시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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