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댄스·미디어 체험까지… 문화적 감수성·창의력 키우는 복합 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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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서울 강북구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인 ‘수유동 청소년 문화센터’를 오는 16일 개관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센터 개관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활동하며, 문화와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강북구의 청소년 복지정책의 일환이다.

 

수유동 청소년 문화센터는 강북구 인수봉로 130-5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음악 연습실(밴드, 드럼, 보컬), 댄스 전용 연습실, 1인 미디어 제작이 가능한 미디어 체험실, 청소년 전용 모임방 등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특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코리안투데이]  ‘수유동 청소년 문화센터 © 김민재 기자

 

이와 함께 ‘I’m 크리에이터’(1인 유튜브 방송 체험), 밴드 및 댄스 등 예술 활동을 배우는 ‘방과 후 문화 클래스’,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동아리 활동’ 등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센터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센터 대표전화(☎ 02-989-7942)를 통해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수유동 청소년 문화센터 © 김민재 기자

강북구는 시범운영 기간인 4월 3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식 개관 이후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보완해 더욱 효율적인 청소년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쉬고, 희망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수유동 청소년 문화센터의 개관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간 조성의 모범 사례로, 지역 내 또래 소통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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