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아빠와 함께하는 금융교실’ 운영…초등학생 위한 경제 감각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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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버지와 함께 금융의 기본을 배우는 아빠와 함께하는 금융교실을 오는 26() 오전 10, 동작가족문화센터 4층 교육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자녀들이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리안 투데이] 아빠와 함께하는 금융교실 포스터  © 두정희 기자


금융이라는 단어는 어린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동작구는 아이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보호자인 아버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형태를 구성해 교육의 흥미와 효과를 동시에 꾀했다. 교육은 총 2시간으로 이론과 체험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실질적인 배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부 이론 교육에서는 용돈의 개념과 활용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금융생활 등에 대해 학습한다. 이 교육은 경제에 대한 기초 인식을 심어주고, 돈이 단순한 소비 수단이 아닌 가치 있는 자원임을 이해하게 한다.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자녀들이 금융을 보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2부 체험 활동은 교육의 백미다. 저축 목표 세우기 용돈 계약서 작성 홈 아르바이트 메뉴판 만들기 소비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된 체험 시간은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보드게임을 통해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를 체험함으로써 올바른 선택과 계획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4학년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 참여하는 21조 구성으로, 30(15)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414() 오후 2시부터 동작구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동작구민이 우선 접수 대상이다. 신청 시 보호자인 아버지의 등록이 필수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가족문화센터(02-6294-162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과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처럼 금융교육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자산관리와 소비 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금융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동시에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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