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2025년도 ‘찾아가는 건강아파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도우려는 취지로,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상은 중구 관내 공동주택 10개소이며, 각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6~7주 동안 매주 1회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코리안투데이] 공동주택 대상 ‘찾아가는 건강아파트’ 운영…중구 © 지승주 기자 |
‘찾아가는 건강아파트’는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상태 측정을 비롯해 근력 강화·유연성 운동, 금연 상담, 치매 조기검진, 저염·저당 식습관 체험, 지압법, 한방 피부연고 만들기 등의 맞춤형 건강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노약자·장애인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 일정은 ▲4월 7일5월 26일 매주 월요일 ‘청구e편한세상아파트’, ▲4월 29일6월 10일 매주 화요일 ‘서울역센트럴자이아파트’ 등에서 각각 운영된다.
참여 주민들은 “단지 내에서 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식습관 개선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건강아파트’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중구 보건지소과(02-3396-6426)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건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